입자 물리학은 사실 대중들이 크게 관심 있어 하는 분야는 아닙니다. 매번 정치나 유명 인사 관련 가쉽에 밀려 헤드라인에 오르지 못하고는 하죠. 그러나 2012년 7월 4일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힉스 보손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모든 미디어의 관심이 입자 물리학에 쏠렸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냐고요? 이는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 보손의 명성 때문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은 힉스 보손을 빅뱅 직후, 모든 소립자에 질량을 부여한 존재로 가정하고 있답니다. 이 입자의 발견은 현재 물리학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우주론이 얼마나 실제와 근접한 지 가늠하는 척도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하면 우주의 미래에 대해서도 예측이 가능해지므로 미디어 역시 해당 발견에 대해 대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