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정신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노화 관련 질병에 취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발표된 바 있으나, 노화 그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는 존재하지 않았는데요. 최근, 정신 질환을 겪으면 신체 건강 상태가 나빠지고 성인이 되었을 때 노화가 빨리 온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해당 연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신 질환 증상을 지속해서 겪고 있거나 정신 병리학에서 높은 점수를 거둔 연구 참가자들은 낮은 점수를 얻은 참가자들에 비해 26세에서 45세 사이의 시기에 생물학적으로 5.3년가량 빠르게 노화했다고 하며, 연구 분석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참가자의 경우 성장기에 불안, 우울증, 약물 남용 및 조현병을 겪은 전적이 있었답니다. 이는 신체적 활동상의 문제..
신체(Body)와 마음(Mind)을 분리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는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이어져 오는 심리 철학과 관련된 논쟁거리인데요. 해당 이슈를 바라보는 입장은 크게 심신 일원론과 심신 이원론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심신 일원론이란 두뇌와 세포가 육체라는 하나의 물질이기 때문에 마음 역시 물질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이론입니다. 반면에, 심신 이원론은 신체와 마음이 서로 다른 실체를 가진다는 데 무게를 둔 개념인데요. 그렇다면 현대 과학은 이 이슈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있을까요? Circulation 저널에서 새롭게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마음은 심장 건강을 개선해주고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는 인간의 마음, 심장 및 신체는 상호 의존적인 관계라고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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