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애착유형에 속할까?

우리는 일상 속에서 타인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며,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바로 개인의 애착 유형이라고 합니다. 애착 유형이란 존 볼에 의해 개발된 심리학 이론이며, 인간이 어떠한 방식으로 타인과 감정적 결합을 맺는지에 관해 설명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해요. 해당 이론에 따르면, 애착 유형에는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그리고 혼란형 총 4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애착 유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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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유형이란 사람의 심리가 어떠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드러내는 척도를 말하는데요. 성장 환경, 기질, 성장기에 발생한 사건 등을 다양한 변수들을 통해 확립되는 애착 유형은 유형별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정형: 안정형 애착 유형의 사람들은 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룰뿐더러 건강한 방법으로 애정을 표현한다는데요. 이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신뢰를 하고 있으며 정직하게 행동하는 편이라고 해요. 또한 이들은 불안감을 거의 느끼지 않아 당면한 문제를 회피하지 않으려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답니다.

 

불안형: 불안형 애착 유형의 사람들은 정서적인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불안에서 비롯된 질투 또는 불신 등으로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해요. 이들은 높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회피하려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회피형: 회피형 애착 유형의 사람들은 자립심이 강하고 독립적이며 정서적으로 거리가 있는 상태를 원하지만, 약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대체로 낮은 불안감을 지니고 있지만, 문제가 닥쳤을 때 회피하려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혼란형: 혼란형 애착 유형의 사람들은 사랑에 대한 강력한 열망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친밀해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이들은 대게 불안감이 높고 문제에 대해 회피하려 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애착 유형이 우리와 타인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100% 반영하지는 못하는데요.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우리가 특정 애착 유형과 관련된 감정을 경험한 적이 있다 할지라도, 그러한 감정 자체가 우리가 어떤 애착 유형에 속하는 지를 정의 내리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심지어, 한번 형성된 애착 유형이 바뀌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해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딕슨은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통틀어 우리에게 중요하게 작용했던 사건 혹은 중요했던 타인과의 관계와 같은 요소들을 탐구함으로써 인위적으로 애착 유형을 변하게 할 수 있다고 조언한 바 있습니다. 애착 유형을 변화시키면 균형 잡힌 시각은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우리의 인간관계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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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애착 유형에 옳고 그름이란 없으며, 이는 개인의 성향을 반영한 지표일 뿐입니다. 그러나,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추구해, 인간 관계를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 역시 유익한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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