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라 수프리에르 화산이 카리브해 동부 세인트 빈센트 섬에서 화산 활동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폭발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화산재와 뜨거운 가스가 분출되었으며, 관계자들은 근처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생명을 우려하는 실정이라고 해요. 전문가들은 현 상황을 대폭발이라 일컬은 바 있답니다. 서인도 대학의 지진 연구 센터 책임자 에루실라 조셉은 대폭발이 폭발 경로에 있는 모든 존재를 파괴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대피하지 않은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폭발의 심각성을 고려해 상황에 대응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화산 인근 지역에 사는 16,000명가량의 인구가 정부의 명령으로 지난 목요일에 대피했으나, 여전히 몇몇 사람들은 이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