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을 잘 못 잘랐을 때는 '이것'을 섭취하라는데?

미국 피부과 아카데미(AAD)는 인간의 평균 모발 성장 속도는 연간 6인치 정도로 매우 빠른 편이라 지적한 바 있습니다. 트리콜로지스트 연맹 역시 인간의 모발은 매달 0.5에서 1.7㎝ 정도 자란다고 분석했죠. 그러나, 모발 성장 속도는 유전자, 연령, 호르몬, 성별 등 우리가 통제하기 힘든 요소들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이는 식이요법 및 영양 섭취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와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모발의 성장을 돕는 요소 및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건강한 식단의 유지

트리콜로지스트 연맹에 의하면 모발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잘 부서지거나 성장이 멈춘 모발은 영양 결핍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체중이나 단백질 섭취의 급격한 감소는 휴지기 탈모증이라 불리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는 탈모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즉, 영양 결핍이 해결되면 모발 역시 자랄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비타민

2016년 시행된 탈모 관련 연구에서는 비타민 B2나 리보플래빈의 결핍이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비타민 B2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달걀, 내장 고기, 시금치와 브로콜리 같은 녹색 채소, 시리얼 및 빵 등을 섭취해야 한다고 해요. 또한, 국립 보건원(NIH)에서는 비타민 B7이나 바이오틴의 결핍이 모발을 얇아지게 하거나 탈모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비타민 B7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달걀, 연어, 돼지고기, 해바라기 씨, 고구마, 아몬드, 시금치, 브로콜리 및 우유와 플레인 요거트 같은 유제품을 섭취하면 된다고 합니다.

 


단백질

연구에 따르면, 신체에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 모발이 약해지고 잘 부서진다고 하는데요. 이 역시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종의 아미노산인 시스틴은 모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요.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코티지 치즈, 요거트, 생선, 렌틸콩, 완두류, 잠두, 호박씨, 해바라기 씨, 피스타치오, 땅콩, 메밀, 현미밥 등을 섭취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 및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모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식습관에 신경을 쓰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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