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를 이끄는 4가지 마케팅 전략

소매업자, 마케터, 영업 담당자 그리고 CEO까지, 모두가 우리의 과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물론, 이들이 활용하는 이론 자체가 우리의 귀에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이들은 우리가 과소비를 정당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이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우리의 과소비를 유도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할인 쿠폰

많은 사람이 쿠폰을 애용하고 실제로 쿠폰이 쇼핑에 도움이 되기도 하므로 이를 부정적이라 볼 수는 없지만, 실제로 쿠폰은 우리가 정가에 사지 않을 물건, 혹은 세일가에도 구매하지 않을 물건을 사게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이는 할인 쿠폰이 우리가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해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쿠폰 할인가를 통해 실제로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지 구매 전 확인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번들 구매

판매자들이 우리의 과소비를 유도하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상품을 묶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판매 번들의 일부로 노트북과 함께 프린터와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수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일 우리가 프린터와 소프트웨어 역시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는 우리에게 이익을 안겨다 줄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가 잘 작동하는 프린터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러므로 전문가들은 번들 구매를 하기 전 번들에 포함된 상품들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지 생각해보기를 추천했답니다.


심리학을 활용한 가격 책정

우리는 가격 끝에 달린 숫자 9가 판매량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무의식적으로 19.99달러인 상품이 20달러인 상품보다 더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있죠. 판매를 유도하는 가격으로 알려진 숫자 "9"는 기업이 심리학을 이용해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일 뿐인데요.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이들은 화폐 단위를 의도적으로 표기하지 않거나 작은 사이즈의 폰트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과소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할인 행사

어떤 상점이 할인 행사를 주최한다고 해서, 이 행사가 할인 상품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두는 편이 좋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우리는 종종 70% 정도 할인된 가격이라는 광고가 붙어있는 상점에 들어가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을 보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는 놀랍게도 허위 광고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는 해당 광고가 "정도"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할인 행사에 대해 너무 들뜨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답니다.


이번에는 기업이 우리의 과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차용하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번에 어떠한 상품을 구매하실 때 이러한 전략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하시면 보다 현명한 소비를 하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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