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암과 에이즈의 치료법이 될 수도 있다?
- 국제이슈
- 2021. 4. 15.
최근 과학자들이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술이 암 혹은 HIV 등의 말기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여겨 해당 백신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과학자들은 mRNA 백신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입자 스파이크 단백질의 일부분을 활용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면역체계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인사이더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러한 접근법은 말기 질병 연구진들이 지난 25년 다루어왔던 방식이기에 암이나 HIV 치료법 개발에도 도움이 되리라 예측된다고 해요.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 센터 소속 과학자들은 현재 mRNA 백신을 암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학자들은 mRNA가 특히, 암 재발을 막기 위해 사용될 수 있으리라 예측한다고 해요. 암 재발률은 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난소암, 방광암, 교모세포종 등의 암은 재발할 확률이 다른 암의 재발률과 비교해 훨씬 더 높다고 해요.
암은 주로 치료 후 소량의 암세포가 체내에 머물면서 증식하거나 신체 내 다른 부위로 이동하면서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현시점 진행되고 있는 2단계 검증에서 의사들은 종양 제거 후 항암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일 테스트에서 남아 있는 암세포를 발견하게 될 경우, 이들은 개인 맞춤형 mRNA 혼합을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해요. 연구원들은 연구 과정에서 만들어진 맞춤형 백신으로 면역 체계 내의 종양 세포를 추적하고 이를 제거해 환자를 반응을 관찰할 계획이라 밝혔답니다.
캘리포니아 스크립스 대학 소속 과학자들은 현재 전 세계 120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성병 HIV의 치료법으로 mRNA 백신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에 따르면 HIV 백신은 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에 달라붙어 이들을 제거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답니다. 1단계 실험 결과, mRNA가 HIV를 표적화한 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실의 드러났기에 연구원들은 곧 HIV 백신을 만나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연구에 임하고 있다고 해요.
코로나19 사태의 발발 이후, 연구원들은 인류의 미래에 장차 위협이 될 수 있는 질병들에 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는데요. 이전에 인사이더에서 보고되었듯이,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했던 옥스포드 대학교 소속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이 임질을 치료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연구를 토대로 코로나19 백신으로 다른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으로 다른 말기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다면 해당 질환을 가지신 환자분들 혹은 가족분들께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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