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주식시장에 대한 분석 결과, 시장 관심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이동하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2021년에도 이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은 후, 주식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죠.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을 포함한 많은 전문가가 2021년에는 2020년 대형 성장주 중심의 장세로 소외당하던 가치주들에 기대를 걸어보아도 되리라 전망합니다. 하편에서는 마지막으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선정한 2021년 추천 가치주 리스트 중 기술,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및 산업재 섹터로 분류되는 종목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편에서 가장 먼저 다뤄볼 주식은 노턴..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주식 시장은 물론 대부분의 시장이 크게 흔들렸으니까요. 상대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금융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약화된 반면 의료 산업은 US $1.2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이미 안정적이고 거대한 시장 기반을 지니고 있는 의료 산업에 힘을 더 실어주게 된 셈입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과 맞물려 2020년 3분기 워렌 버핏이 대형 제약주에 대거 베팅했다는 소식 역시 화제가 되었답니다. 2020년,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던 만큼 투자자분들 역시 2021년 어떤 섹터 혹은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심사숙고하고 계실 텐데요. 상편에서 필수 소비재 섹터를 다룬 데 이어 중편에서..
최근 주식 시장에서 떠오르는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내년 시장의 주도주는 가치주냐 성장주냐 하는 것인데요. 가치주와 성장주의 차이, 확실하게 아시나요? 가치주는 기업의 재무 실적이나 자산보다 가치가 저평가되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말합니다. 현시점 주당 순이익(EPS)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책정된 주식을 우리는 가치주라고 부르죠. 반면 성장주는 현시점 성장률이 높은 기업의 주식으로 지속해서 성장 중이며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장래가 촉망되고 경영자가 유능하며 시장 점유율이 높아 일시적인 불황과는 관계없이 매출액과 이익 증가율이 일반 경제 동향이나 동종 업계보다 급속하게 늘어나는 주식을 우리는 성장주라고 부른답니다. 물론 가치주와 성장주 중 굳이 하나에 베팅해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