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적절한 장난이 필요합니다.

최근, 장난과 연애의 연관성에 관해 새로운 결과가 발표된 바 있는데요. 해당 연구는 독일의 할레 비텐베르크 마르틴 루터 대학교 소속 연구원들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연구 과정에서 연구원들은 기존에 축적된 관련 자료들을 검토해 장난이 연인 관계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장난은 연애에 있어 긍정적인 감정을 고무하고 긴장감을 완화하는 역할을 비롯해 연인 관계에서 만족감을 증가시키고, 성적 욕구를 유발하며, 갈등을 줄이는 등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장난이 연애에 있어 항상 긍정적인 작용만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는 장난과 연애의 상관관계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연인과의 장난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가 몸을 활용한 장난이라면 두 번째는 농담이라고 합니다. 연인 관계 전문가 레이첼 서스먼 의하면, 장난은 무거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마르틴 루터 대학의 수석 연구 저자이자 연구원인 케이 브라워는 장난스러운 행동은 연인 관계의 행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고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답니다.

 

물론, 이러한 장난이 관계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우리가 연인 관계에서 장난을 칠 때는 항상 적정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해요. 서스먼은 상대방이 진지한 대화를 원할 때 장난을 치면 반대로 장난이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며, 장난의 긍정적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모욕과 농담의 차이를 알아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상처를 주는 발언을 장난으로 여기는 행위는 특히 지양해야 한다고 해요.

 

그러나, 이런 점들을 주의한다면 장난은 연애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장난은 일상 속에서 부담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연인에게 휴식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해요. 장난은 웃음을 자아내고, 웃음은 대화의 측면이나 성적인 측면 어느 쪽이든 친밀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친밀감은 강한 유대 관계를 만들어내며, 이러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연인은 그렇지 않은 연인들에 비해 만남을 오래 지속하는 경향이 있죠.


이번에는 장난과 연애의 관계성에 대한 전문가 견해를 살펴보았는데요. 아무리 연인 사이라 할지라도 각자가 느끼는 감정이 다르기에, 장난을 칠 때 역시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적당한 타이밍에 장난이 가미되면 연인 사이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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